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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무차별 세무감사 막는다”…미셀 스틸·스미스 공동 발의

공화당이 장악한 연방 하원에서 미셸 박 스틸 의원(가주 45지구)이 발의한 법안이 통과돼 주목을 받고 있다.   연방하원은 9일 스틸 의원이 같은 공화당 애드리안 스미스 의원(네브래스카)과 공동 발의한 ‘가족과 스몰비즈니스 납세자 보호법(Family and Small Business Taxpayer Protection Act)’을 찬성 221대 반대 210으로 통과시켰다.   법안의 핵심은 국세청(IRS)에 과도한 감사 인력과 장비를 추가하기 위한 7000억 달러의 추가 예산 배정을 취소하는 것이다.       미셸 의원은 선거 기간에도 지속해서 “국세청이 스몰비즈니스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무차별 감사를 펼치는 것은 올바르지 못하다”고 주장했으며 “국세청의 규모가 두배로 비대해지는 것을 막기 위한 일환”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부자들과 기업들에 대한 과감한 감사를 주장해온 민주당 의원들은 해당 법안에 일제히 반대표를 던졌다.     이번 법안의 통과되지 않았다면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라 국세청에 총 800억 달러가 지원될 수 있었고, 감사 인력 8만7000명이 추가될 예정이었다. 이는 기존 국세청의 규모가 2배로 커진다는 것을 뜻한다.     이번 법안 통과는 케빈 매카시 공화당 원내대표가 하원 의장으로 선출되자마자 나온 것으로 다수당 자리를 차지한 공화당이 기존의 민주당 법안과 연방 행정부 방침을 원점으로 되돌리는 상징적인 ‘출발’로 간주하고 있다.    최인성 기자스틸 새해 법안 통과 스틸 새해 민주당 법안

2023-01-11

이번엔 서류미비자 구제될까?…민주당 법안 통과 의지

연방 상원이 서류 미비 이민자 구제안이 포함된 사회복지 예산안을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여 결과가 주목된다.   민주당 연방 상원의원들은 지난달 연방 하원에서 통과시킨 예산안을 심의 중인 상원 사무처가 예산안에 첨부된 이민자 구제안을 반대할 경우 이를 전체 표결을 통해 뒤집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상원 지도부는 엘리자베스 맥도너 상원 사무처장의 예산안 검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맥도너 사무처장은 앞서 다른 예산안에 첨부됐던 이민자 구제안에 대해 “이민자들에게 법적 지위를 부여하는 등 이민 정책에 커다란 변화를 추구하는 내용이 담긴 이민개혁안을 예산안에 포함해 통과시키는 건 적절치 않다”며 반대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당시 연방 상원은 맥도너 사무처장의 의견을 존중한다며 이를 공식적으로 받아들였다.     하지만 상원이 이번 예산안에 포함된 이민자 구제안에 대해서는 입장을 번복한 만큼 통과 가능성이 높다고 이민법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민개혁의 오랜 지지자이자 민주당 원내 총무인 리처드 J. 더빈 상원의원(일리노이)은 “만약 사무처가 이번 제안에 반대한다면 이를 뒤집는 행동을 지지할 것”이라며 “통과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회복지 예산안에 포함된 이민자 구제안은 2011년 1월 1일 이전 미국에 입국한 서류 미비자에게 최대 5년 동안 추방유예를 허용한다. 또 10년 동안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했다.     국토안부보 통계에 따르면 이민자 구제안이 통과될 경우 13만8000명에 달하는 한인 서류 미비자들이 체류 신분을 구제받을 수 있다. 미 전역에서 거주하는 서류 미비자는 316만명으로 추산된다.     또한 어릴 때 부모를 따라 미국에 밀입국한 한인 추방유예자는 신규 및 갱신 신청자를 포함해 3만5000명으로 집계된 바 있다.     장연화 기자서류미비자 민주당 이민자 구제안 민주당 법안 통과 가능성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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